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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박근혜 낙하산.." 이준석 대표의 말

오늘도숑 2022. 4.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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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정치뉴스 포스팅 하고 싶지 않은데

오늘 너무 유독 눈에 띈 기사

 

https://news.v.daum.net/v/20220416120101959

 

이준석 "전 박근혜 낙하산..정치 꿈 꾼 하버드 동기 중 혼자 정치인 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정치 입문과정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의도하지 않은 시점에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입문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15일 저녁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

news.v.daum.net

 

15일 저녁 서울지역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지방선거 입문 ' 특별 강연에서 이준석 대표가 한 말들이 기사로 나왔다. 

뭔가 마무리가 제대로 안된 기사를 보자니 자극적인 말들만 골라냈다고 생각은 든다.

 

그러나 분명 이준석대표는 이런말을 했다

 

 

 "저는 낙하산 케이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입해서 제가 의도하지 않은 시점 의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 입문한 케이스"
 "저와 다르게 다들(하버드 동기 한국 남학생들) 꿈에 정치가 있었다. 저와 (하버드 동기 남학생들이)가장 갈라진 지점이 어디였냐면 해외서 대학을 마친 다음에 저는 정치에 꿈이 없었기 때문에 병역을 소위 병역특례로 해결 IT업체에서 근무했는데 나머지는 전부 공군 통역장교를 갔다.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들이다. (동기들이)국방장관 통역 같은 걸 했다"

 

 "당연히 그들은 어릴 때부터 정치에 꿈이 있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정치하기 위해서는 '병역을 (현역 장교로)이렇게 해야 할 거야'라는 고정관념이라는 게 있었겠다"며 "저는 한국에 와서 프로그래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 (하버드 동기 남학생)친구들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미국이나 한국)로스쿨을 갔다. 왜냐면 정치를 하기 위해서다. (한국)변호사시험을 본 친구들도 있다. 대부분은 미국 로스쿨을 갔다. 대부분 미국 변호사 타이틀을 갖고 한국을 오려고 했었다"

 

 "아이러니한 건 그런(공군 통역장교를 하고 로스쿨에 진학한) 친구들은 전부 정치인에 가깝게 오지 못했다는 것"

 

"정치 시작할 때 우물 꼭대기에 박 전 대통령이 앉혀줬기 때문에 우물 안을 볼 수 있었겠지만, 다른 친구들은 저 아래서 우물 위만 동경한다. 우물 위로 올라가기 위한 경쟁을 끝없이 한다"

 

 

젊은 변호사들에게 정치 입문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다는데

이건 대놓고 낙하산이 좋은 점을 이야기 하는건가?

변호사인 사람들한테 외국로스쿨 말고 낙하산을 잡으세요 라는 말인가?

 

누군 낙하산이 안되고 싶은가? 하지만 낙하산이 없는 사람은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좀 더 넓은 시야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것에만 몰두하기보단 폭넓게.. 뭐 이런 취지로 이야기 했다고 쳐도

이것은 자기말대로 낙하산으로 왔다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거 같다.

정치 쪽으로 가고자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노력하고자(군 복무마저도 성실히 했는데!) 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해봤자 소용없어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당대표라는 사람이, 정치 입문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무언가를 얘기하고자 했다면

좀 더 내용이나 표현에 신중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공정과 상식'을 외친건 다름아닌 국민의힘이다.

 

기사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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