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에서는
관광지가 아닌 제주시내에서 많이 보냈는데
고로 제주시청의 맛집... 이라기보단;;
제주시청 부근의 먹거리를 올려보려 한다.
먼저 이 동네는 시내이기 때문에 가게 앞에 주차하겠다는 생각은 접자.
그나마 골목골목 유료, 무료인 공영주차장들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눈치껏, 어느정도 걸을 생각을 하고
나름 저렴한 곳을 찾아 잘 주차하고 돌아다니면 좋다.
1. 돈짬 제주시청점
시청 맞은편 큰길가 2층에 있다.
알고 보니 체인점이었다.
24시간이라 하니 이른 아침, 밤늦게 먹기에 좋을 듯.
돈까스, 짬뽕, 메밀국수가 대표메뉴라고 한다.
그래서 세 가지를 다 맛볼 수 있는
짬뽕, 돈까스메밀을 주문~
셋다 모두 맛있었다!
짬뽕에 밥이 나오는게 좋았고,
짬뽕은 불향나는 그런대로 진한 국물의 짬뽕이었다.
국수 위에 돈까스였지만 바삭하니 맛있었다.
2. 비상식탁 도남점
번화가 뒤 주택가 골목에 있다.
자리는 많지 않은 편.
네이버 검색 후 쿠폰 받으면 돈까스 한덩이 서비스~
이날은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어찌하다보니 돈까스 + 제육 .. 진짜 상남자 밥상이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었는데
돈까스 고기가 좀 더 얇았으면 좋았겠거니.. (개인취향)
제육엔 야채도 좀 있었으면 좋았겠거니..(역시 개인취향) 하는 생각이 들음.
너무 고기 먹어서 나중에 좀 질렸음 ㅋ
3. 서문 떡볶이
지나가다가 가게 안에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배고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간 곳.
찾아보니 분점도 있지만 여기 시청 앞 본점이 맛있다던데..
튀김도 맛있고 그렇다고 했는데
그냥 나는 떡볶이와 김밥.
잉.. 음..
특별한 건 없었고..
그럭저럭 무난한 옛날 떡볶이 맛.
김밥도 그냥 옛날 김밥..
하긴 어릴 때부터 이걸 먹었다면 옛날 맛이 당길 때가 있지~
4. 옵서예몸국
제주도 와서 특별히 먹고 싶은 게 없었는데
그래도 굳이 꼽자면
(회도 흑돼지도 아니고) 김밥이랑 고사리육개장!
김밥은 서문떡볶이 김밥.. 실패.
먹으려던 다가미 김밥은 휴일..로 못 먹고
고사리육개장이라도 먹자 해서
제일 유명한 우진해장국에 갔더니..
헐... 대기만 거진 70명..
제주 시내 어디 다른 곳 없나 검색했더니
이런. 자주 갔던 제주시청 부근에 있었네.
골목 쪽에 위치한 작은 식당.
몸국/육개장 + 돔베고기 세트가 있어서 탐났지만
혼자는 너무 많을 것 같아 육개장만 주문~
직접 키웠다는 쌈채소들~ 젓갈을 싸 먹으니 와 맛있다~
그리고 육개장!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진한 맛~
처음 봤을 땐 뭔가 양이 적은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다 먹고 나니 배 완전 부름.
우진해장국 갈 필요 없다..
그렇게 몇 시간 기다려서 먹느니 가까운 곳에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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