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곳

명동 거리 근황 & 나만의 먹거리 소환

오늘도숑 2023. 3. 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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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명동에 갔다.
서울에 가도 명동에 갈 일이 없었는데
종로에 간 김에 날이 너무 포근해져
이참에 종로에서 명동으로, 서울역까지 갔다.
(이 코스 참 오랜만 ㅎㅎ)

코로나 때문에 명동이 다 죽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제는 마스크도 벗고 다녀도 되니
거리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갔더니..




사람 많음. 아주 많음.
(보통의 평일 저녁이었음)


노점상 다시 다 들어옴.
다양한 노점상들.
그런데 역시 명동 물가..
붕어빵 4개에 5천원..

놀랐던 건
외국인들이 다시 많아졌다는 거였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리에도 음식점에도 많았다.

이제 다시 이렇게 되었구나.
나만 세상 돌아가는 걸 몰랐던 기분이랄까. ㅎ

하지만 여전히 상가는 빈 상가들이 많았다.


뉴스 나왔던 소학교옆 철거된 노점들 자리도 확인.


그럼 이제
추억 소환 먹부림 타임.

오랜만에 명동교자 본점 방문.
진짜 오랜만.

가격 일반 비빔 모두 만원.
1인 1 국수 시 무료 사리 제공.
(사리 추가해야 옛날 국수양이 되는 듯)
비빔은 별로..
칼국수도 국물이나 면발이
예전보단 아쉬운 맛.(이지만 그래도 잘 먹음 ㅋ)


신세계 떡볶이.
1인분 4천원인데 양 넘 작다 ㅠ
그래도 이런류 떡볶이를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게 냠냠!


아흣 내 사랑 명화당.
주변 건물들이 너무 많이 비어서
없어진 건가 두리번거렸지만
다행히 그대로 있었다!


여전히 착한 가격!
명동에서 이 정도면 진짜 착한 가격~
떡볶이 냉면 우동 다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불러 명화당 김밥만 포장.


종이에 포장된 김밥.
걸어가며 먹었는데
이 새큼 짭조름의 맛~

자주 먹을 수도 없는데
몇 줄 더 포장할걸 아쉬웠다.


서울역까지 걸어오는데
날도 포근하니 너무 걷기 좋았다.

배가 불렀지만 마지막 디저트!

태극당
모나카와 태극당커피

태극당 모나카야 말해 뭐 해
바삭 쫄깃한 과자 안에 진한 아이스크림!

태극당커피는 남이 잘 타준 믹스커피맛~
그래도 맛있었음 ㅎㅎ


명동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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