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명동에 갔다. 서울에 가도 명동에 갈 일이 없었는데 종로에 간 김에 날이 너무 포근해져 이참에 종로에서 명동으로, 서울역까지 갔다. (이 코스 참 오랜만 ㅎㅎ) 코로나 때문에 명동이 다 죽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제는 마스크도 벗고 다녀도 되니 거리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갔더니.. 헐 사람 많음. 아주 많음. (보통의 평일 저녁이었음) 노점상 다시 다 들어옴. 다양한 노점상들. 그런데 역시 명동 물가.. 붕어빵 4개에 5천원.. 놀랐던 건 외국인들이 다시 많아졌다는 거였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리에도 음식점에도 많았다. 이제 다시 이렇게 되었구나. 나만 세상 돌아가는 걸 몰랐던 기분이랄까. ㅎ 하지만 여전히 상가는 빈 상가들이 많았다. 뉴스 나왔던 소학교옆 철거된 노점들 자리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