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주의 여름은 정말 뜨거웠다.
7월! 7월은 괜찮았다.
바다에 가서 수영도 했다.
그런데 8월은.. 도저히 그늘 없는 바다에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는 그런 날들이었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간 제주에서는 바다나 오름, 자연경관을 빼고 나니
매일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을 수도 없고..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제주투어패스!
사용가능한 곳을 살펴보다 제주올패스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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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추천템! 제주투어패스 제주올패스 차이점과 사용법
제주여행할때 특별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면 (서핑, 둘레길, 오름오르기 등..) 그냥 어디 가서 뭐하고 놀까 싶을 떄 유용하게 쓸 수 있는게 있다. 바로 제주 패스! 제주 패스란? 제휴된 관광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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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작!
구매 첫날 오전 11시부근 사용
1. 스카이워터쇼- 입장권 *추가요금 있음
공연시작 후 서커스만 나와서 그것만 있는 줄 알고 실망하려다
물이 나와서 급 방긋했음. ㅋ
아이들 신기해하며 만족도 높았다.
2. 오늘은 녹차- 족욕 / 예약필요
여기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해서 가려고 했던 곳인데
마침 족욕이 무료!
2층 카페에서 호지아이스크림 찐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1층 족욕하는 곳도 깔끔하고 피로 해소되고 매우 만족!
아이들도 다른 곳에서 족욕경험 있기에 좀 미지근하게 해서 잘함~
3. 코코몽 에코파크 - 입장권
코코몽 에코파크에 볼거리도 놀거리도 많다고 그랬는데 너무 더워서 야외 있을 수 없었음.
집라인 몇번 타고 실내 놀이터만 이용
실내놀이터도 그냥 정글 짐 같은 것이었지만
아이들은 잘 놀음. ㅎ
실외 놀이터와 비누방울 조금 불었는데도 땀 뻘뻘..
4. 디저트팩토리 쇠소깍점 -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작은 테이크아웃 카페? 였음. 기념품도 같이 팔고~
아이스크림이 특별하거나 크게 맛있진 않았지만
가는 길에 들려서 더위를 식히기 좋았다.
5. 신화테마파크 - 빅3 이용권
7월에 와서 자유이용권으로 다 타봤기 때문에
빅3로 정말 딱 타고 싶은 것만 잘 탔다.
저녁 7시 넘어 방문이라 문 닫은 놀이기구도 많았지만
해가 져서 시원해서 놀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폐장하고 나오는 길에 리조트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보고 와서 좋았다.
(8월 31일까지라고 되어 있으니 9월에는 빠지려나? ㅠ)
둘째 날
6. 애월빵공장- 르뱅쿠키
이 날은 아이들이 오전에 제주안전체험관에 가서 1시간가량 체험하였는데
그 시간 남겨두기 아쉬워 가는 길에 쿠키 겟!
아 애월 바다가 보이는 곳.. 정말 풍경도 좋더라~
두툼한 쿠키 4개 겟! 이동시 잘 먹음
7. 오설록 - 녹차아이스크림
더운날이었는데.. 왜케 사람 많음? 진짜 덥고 사람 많고..
예전에도 이랬었나? 전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은데
이날은 너무 진한 맛이어서 오히려 맛이 없었...
(우유맛으로도 바꿔준다)
8. 송악힐링풋스킨 - 족욕, 음료(매실주스) / 예약필요
오설록에서 내려오면서 산방산에 들렀더니
진짜 몸이 익는다 익어~~
시간 맞춰 얼른 족욕하러 들어왔다.
시원한 곳에서의 힐링시간~
9. 런닝맨 - 입장권 *추가요금 있음
너무 더운 날이어서 사람들 엄청 많았는데 하나도 시원하지 않았음 ㅠㅠ
그리고 추가금액이 이렇게 컸으면 안 갔을 지도..
아무 정보 없이 갔더니만 처음엔 뭐가 뭔지 몰랐다가
나중엔 다 적응해서 좀 재밌었음.
승부욕 강한 사람들에게 잘 맞는 곳. ㅋ
10. 퀸즈도넛- 글레이즈드 교환권
런닝맨 바로 근처~
이동하면서 차 안 간식으로 좋았음~
달콤 쫄깃 도넛!
11. 크리스마스박물관 - 램프, 팔찌 만들기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들이 아기자기 모여있는 정말 자그마한 박물관.
작은 소품샵 같은 곳이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램프와 팔찌 만드는 걸 알려주시고 도와주셨다.
아이들은 또 엄청 진지하게 만듦.
한 타임 쉬어가기 좋은 곳~
12. 기억해 제주 - 기념품 구입
요즘에 제주 기념품 정말 예쁜 거 많다.
그런데 또 가격이 있다 보니 막상 내 돈 주고 사기 아깝기도 한데
요로케 패스로 살 수 있으니 좋더라~
나중에 보니 다른데 보다 약간 비싼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뭐 패스로 산 거니까~
13. 에코랜드 - 입장권
여름이라 야간개장함~
해지고 야간 조명 켜져서 더 예뻤다!
그런데 아이들은 막차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엄청 서둘렀다.. ㅎㅎ
(여기 기념품이 '기억해 제주'보다 싼 것들이 있었다~)
셋째 날
14. 식빵가게- 아메리카노, 감귤주스(유아)
마지막 시간까지 알뜰하게!
공항 가기 전 문 여는 곳을 최대한 찾아보니
바로 식빵가게~ 여기가 열어있었다.
무료 아메리카노와 아이들은 감귤주스로 대체~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아 소금빵 샀는데
오~ 맛있었다!
그러고 이제 48시간 이용시간 끝~
정말 알차게 뽑아 쓴 느낌!
장점: 개별 이용보다 저렴하다.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를 때 여행코스 짜기 좋다.
단점: 패스의 노예가 된다. (더 이용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생김 ㅋㅋㅋ)
그래도 너무나 만족한 제주올패스~
다음에는 제주투어패스로 다른 곳도 알차게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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