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쇼핑

홈플러스 얼그레이하이볼

오늘도숑 2022. 11.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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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이름이 입에 찹 감기며 마셔보게 하는 이름이다.
하도 일본에서 많이 마시고 일본 술집에는 다 있길래
일본에서 시작된 건 줄 알았는데 아니네.

도수가 높은 위스키에 소다를 타서 마시는 방법은 19세기 영국 상류층에서 먼저 유행하던 방식이었는데, 이때는 스카치 앤 소다 혹은 위스키 앤 소다로 불리었다. 이게 미국으로 넘어가 기차 식당칸에서 톨 글래스(Tall Glass)에 담겨져 제공되면서 미국에서 큰 유행이 되었고, 바텐더들은 이런 방식의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즉, 하이볼이란 명칭은 바텐더들 사이에서 쓰이는 슬랭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단순히 탄산 음료가 아닌 차를 섞기도 하고 그 중 하나가 얼그레이하이볼.
티비를 안봐서 몰랐는데 박나래의 얼그레이하이볼 레시피가 많이 있긴하더라.
하지만 직접하긴 귀찮았을 것.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이것을 보았을 때 나는..



3개에 8,900원으로 겟!



내가 참 좋아하는 잔 ㅋㅋ
딱 맞춘 하이볼 잔이다!



음 술잘알들이 보면 으으 할지 모르는성분.
좋은 위스키에 섞으나 안그러나
나에겐 그냥 술이니 그냥 마시자~


호옷 뽀굴뽀굴 소리와 함께 잔을 채운 하이볼


색이 맥콜색이다.
얼그레이향은 약간 나는 것같다.
그리고 그 맛은??






아..
이건 좀..
뭔가 부족한 맛인데..

달달한 맛이 있긴한데 그렇다고 엄청 단것도 아니고
차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술맛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김빠진 맥콜맛이 좀 맞는거 같은 느낌..?!
원래 얼그레이 하이볼이 이런건지 아닌지를 모르니 딱 어떻다 말하기 어렵다.


그래도
맛있게 만두와 함께 챱챱!!



도수가 8이면 맥주보다 센건데
그렇게 세지 않게 느껴지고 잘 넘어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먹고나니 얼굴이 시뻘게짐...
크 취한당 ㅋ


자몽맛도 샀는데 이건 어떤 맛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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