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앓던 5세 '응급실 뺑뺑이'.. 결국 숨졌다
오늘도 맑음!
아 아침에 너무 맘 아픈 뉴스를 봤다..
https://v.daum.net/v/20230517102914527
서울 한복판서 '응급실 뺑뺑이'…고열 앓던 5세 아이, 결국 숨졌다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소아과 의사가 줄어들면서 어린이 응급환자가 갈 곳이 더 없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40도 고열에도 입원할 병상을 찾지 못했던 5세 어린이가 결국 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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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가 40도 넘는 고열로 응급실을 다니다
입원할 병상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는 내용이다..
구급차에 오를 때만해도 그래도 병원에 가면 괜찮겠지 라는 희망이 있었을 텐데..
하지만 병원에는 빈병상이 없었고 아니면 진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입원없이 진료만 받겠다고 해서 겨우 진료를 봐서 받은 병명은
'급성 폐쇄성 후두염'
그리고 치료받고 다음날 새벽 귀가..
하지만 계속 숨쉬기 힘들어 해 진료라도 받기 위해
다시 응급실 채비를 하던 와중..
아이는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결국 구급차로 가까운 응급실에 간 아이는
도착 40여분 만에 숨졌다..
ㅠㅠ
어디 지방도 아니고 서울에서..
입원병상이 없어서 그렇게 뺑뺑이 돌다 귀가라니...
정말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까..
A군이 '응급실 뺑뺑이'를 돌아야 했던 것과 관련해
4개 대학병원의 소아과 전공의 현황을 살펴보니
소아과 전공의가 아예 없거나 있는 병원은 3~4명이 전부였다.
이 인원으로 24시간 365일 당직 일정표를 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올해 소아과 전공의 정원은 159명이었지만 단 32명만이 지원했다.
또, 대학병원 50개 중에서 38곳에 소아과 지원자가 없었다

급성 폐쇄성 후두염 (크루프 croup, 크롭)
심한 기침,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이 특징인 소아의 급성 질병
후두부의 위쪽 기도가 감염되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알레르기나 후두의 물리적 자극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후두막의 염증과 후두근의 경련 때문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크루프는 여러 날 감기의 증상이 나타난 후 발병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집에서 가습기로 알맞은 찬 수증기를 흡입하면 치유된다.
기도폐색이 심할 때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후두개염이라고도 하는 세균성 크루프는 더 심각하다.
이는 대개 3~7세의 어린이에게 생기는데, 빠르게 발병하고 환자는 호흡과 연하가 매우 어려워진다.
이것은 특징적인 체리 빛을 띠는 후두개가 팽창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후두개염에 걸린 어린이는 즉각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